또다시 찾아오는
어제의 지나친 음주가
불러오는 지긋한 숙취 ㅋㅋ
오늘 점심은 기필코
해장을 하겠다는 의지로
근처 식당들을 스캔한다
칼국수나 뼈해장국도 좋지만
뽀얀 국물에 다대기 넣고
얼큰하게 먹을수있는
국밥으로 결정 ㅋㅋㅋ
다진 파 잔뜩 들어가있고
순대랑 각종 내장들이
진짜 가득 차있다
뜨서워서 밥뚜껑에 빼놨는데
그것만 먹어도 배부를듯 ㅋㅋ
하지만 오늘은 매인은 국물!!
저 새빨간 다대기 잔뜩 풀고
후후 불어가며 먹다보면
땀이 뽈뽈 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사라져가는 숙취
근대 이거 먹으니까
곱창전골도 먹고싶네..
안익어서 별로얐지만
양념은 맛났던 김치
건강에 좋다는 세발나물
새콤새콤 깍두기 진짜 맛남
청양고추는 별로 안땡기던날
가격도 저렴하고
맛나서 그런지 손님들로 가득!
다음엔 저녁에 와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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