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속을 부여잡고

어제의 지나친 음주를 후회하며

해장을 하기위한 폭풍검색

군산은 무국이 유명한가보다

무슨동인지는 모르겠고

초원사진관 맞은편이었고

입구가 기와집 모양이었다

이름은 한일옥

이미 유명한 곳인지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소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소고기가 들어간 무우국이다

이건 일행이 시킨거라 ㅋㅋ

난 해장은 얼큰한게 좋아....

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12시부터 가능하기에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기로 한다



이거슨 닭국

다소 밍밍해보이는 국물

건더기는 닭 살코기랑 파 정도?



특이하게 김도 있다 ㅋㅋ

내 입맛엔 싱거워서

소금이랑 고추가루 넣으니

뜨끈한게 해장이 쫙 된다

국물에 밥말아서

김이랑 먹어도 맛있고 ㅋㅋ



기본 반찬은 평범

다만 저기 젓갈은 음..

조금 비렸던것 같은 기억이 난다

원래 젓갈 찡좋아하는데..



대신에 김치가 맛있어서 괜츈

무국도 먹어봤는데

사실 엄청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고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

닭국은 나쁘지 않았지만

살코기보다 껍질이 더 많아서

다 골라내고 나니

먹을게 별로 없어서 슬펐다 ㅜㅜ

밥 다먹고 주변 둘러보고 있는데

2층 가보라고 적혀있길래 가봄



옛날에 쓰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타자기...?

타자기가 맞나...?

아마도 맞을것 같다



왠지 탐났던 술병

짚으로 된 멍석에 앉아

주모를 찾게될것 같은 비주얼

주모!!! 샤따내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응...?

이거 어디서 본건데.. 하면서

기억 어딘가 아련함속에서

국기함 만들던 기억잌ㅋㅋㅋㅋ

니스칠 할때 니스냄새

좋았는데 ㅎㅎ

킁가킁가



아코디언도 있고

어릴때 봤던것들

혹은 처음보는것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건 완전 신기했던

미니 재봉틀

책상형태의 수동 재봉틀은

몇번인가 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조그마한게 있었나...?

책상형대에서 저부분만

떼어낸건지 뭔지

아직도 모르겠으며

뭔지 감이 안온다

미니재봉틀이 아니라면 말이다 ㅋㅋ


생활의달인에도 나왔던

맛집이라고 하는데

방송을 안봐서 뭐때문에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건 식사후에

소소하게 구경거리가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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